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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아는기자]“한꺼번에 해치워야”…물소떼 강 건너기?

2025-07-19 10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아는기자 정치부 정연주 기자 나왔습니다. <br><br>Q1. 정 기자. 물소떼라, 단체로 강을 건너는 모습이 떠오르는데요. 누구 전략인가요? <br><br>바로 이재명 대통령입니다. <br><br>인선 전략인데요. <br> <br>8년 전 성남시장 시절 발언 살펴볼까요. <br> <br>이 대통령은 인선과 관련해 "물소떼 강 건너듯이 해야 한다" "따로따로 가면 다 잡아먹힌다" 라고 말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이 되고 실천했죠. <br> <br>지난달 말 장관 후보자 11명, 6명을 엿새 간격으로 무더기 지명했습니다. <br><br>Q2. 검증해야 할 야당 입장에선 숨쉴 틈도 없겠는데요. <br><br>맞습니다. <br> <br>당시 방송에서 이 대통령은 이렇게 부연했습니다. <br> <br>한꺼번에 던져서 일률적으로 해치워야 한다고요. <br> <br>야당 입장에선 준비도 부족하고 공세 포인트도 흐려질테니 정신없겠죠.<br><br>Q3. 결국 강선우, 이진숙 후보자 임명 강행 여부가 최대 관심인데요. 민주당 일각에서도 강 후보자 자진 사퇴를 언급했었는데, 지금은 쏙 들어갔어요? <br><br>네, 강성 당원들 가만있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이른바 '수박' 프레임도 씌웠는데요. <br><br>강 후보자 자진사퇴 촉구한 더불어민주당 보좌진협의회 역대 회장단들이 과거 어느 의원실에 있었는지 공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마디로 비명 의원실에 있었던 것 아니냐는 거죠.<br><br>Q4. 의원들을 향한 공격도 있었다고요? <br><br>네, 강 후보자가 거취 결정을 해야 한다고 언론 인터뷰 한 현 민보협 회장이 허영 의원실 소속인데요. <br> <br>허영 의원 항의 문자 많이 받는 것 같더라고요.<br><br>당원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보면, "보좌관 관리 똑바로 해라" "다음 총선 생각이 많아진다"는 내용이 올라와 있습니다.<br><br>Q5. 이런 분위기면 여권에서는 자진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 말 꺼내기가 쉽지 않겠어요. <br><br>네, 그래서인지 논란 초기와 달리 강 후보자에 대한 거취 얘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한 의원은 "정작 우리가 분열하면 대통령 결단에 부담"이라면서 개인 의견 표명하지 말란 지도부 지침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.<br><br>다만 이진숙 후보자에 대해서는 친명 강득구 의원, "연구윤리 위반, 반민주적 행정 이력, 전문성 부족 등은 결코 가볍게 넘길 수 없는 중대한 결격 사유"라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습니다.<br> <br>일각에선 한 명이 낙마하면 강 후보자 보다는 이 후보자 아니겠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 <br><br>Q6. 이제 대통령 결단만 남은 거네요? <br><br>이르면 내일 결정할 걸로 보이는데요. <br> <br>이 대통령은 내일 강훈식 비서실장, 우상호 정무수석 등 주요 참모진과 논의할 예정입니다. <br><br>Q7. 어떤 결론을 내릴까요? <br><br>논란이 한창 불거졌을 때는 최소한 한 명은 낙마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 나왔는데, 지금은 두 명 다 강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"결국 공직자는 실적과 성과로 평가 받는 것" 이라고 하더라고요. <br> <br>강행시 걱정도 있긴 합니다. "언론 비판 등이 우려된다"면서요.<br> <br>결국 최종 선택은 대통령의 몫입니다. <br><br>Q8. 지지율에 자신있다면 임명 강행 할 수도 있겠죠. <br><br>네, 어제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 보면요. <br> <br>인선 논란이 들끓고 있는데 이 대통령 국정 지지율 오히려 1%p 올랐습니다.<br> <br>특검 수사에 혁신위 논란, 당권 싸움까지. 지리멸렬한 야당 상황도 강행 부담을 더는 요소겠죠.<br><br>Q8. 강행한다면 야당 공세 거세지긴 할텐데요. <br><br>네, 야당이 임명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여론전 이어가겠죠. <br><br>한 국민의힘 지도부 의원 "후보자들이 보여줬던 무자격 논란을 지적하는 메시지를 계속 내면서 비판할 것"이라고 예고했습니다.<br><br>지금까지 아는기자였습니다.<br /><br /><br />정연주 기자 jyj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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